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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실적부진으로 150명 해고하다

by 자유낭만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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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메인 화면 갈무리
넷플릭스 메인

넷플릭스가 최근 직원 150명을 정리해고했다고 한다. 넷플릭스 측은 성장 둔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해고된 150명은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직원들로 넷플릭스 전체 직원의 2%에 달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펜데믹 상황에서 급격히 성장한 OTT업계가 일상 회복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가 하락 영향, 앞으로가 더 문제 

넷플릭스 측은 이번 정리해고가 최근의 실적 둔화로 인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고된 직원들 중에는 고위직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분기 대비 감소한 구독자 수는 20만 명이라고 한다. 서비스 이후 가입자가 처음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은 많은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의 주가는 35%나 폭락했다. 투자 전문 은행의 목표 주가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넷플릭스의 위기는 가입자 문제만이 아니다. 영국 일간 매체 더 가디언은 넷플릭스가 타 OTT 서비스에 히트작을 빼앗길 위기에 있다고 보도했다. 프렌즈, 더 오피스, 스타트렉, 빅뱅이론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아닌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히트작 다수가 넷플릭스와의 독점 계약을 줄줄이 중단하기 시작했다. HBO 맥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다수의 영화제작사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HBO 맥스는 프렌즈, 빅뱅이론,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스타트렉 등이 있다. 

 

또한 넷플릭스의 정리해고 조치와 별개로 자발적으로 떠나는 직원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뉴욕포스트는 익명을 통해 "특히 스트리밍 업계에서 손꼽히는 넷플릭스 스타급 직원들도 HBO, 디즈니 플러스, 애플 플러스 등 경쟁 업체로의 이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구독자 감소보다 더 큰 악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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